서울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중 소재감춘 40대 구치소 유치

지역경찰과 합동탐문끝에 구인장 집행 기사입력:2017-06-11 15:19:47
법무부 서울준법지원센터 전경

법무부 서울준법지원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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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서울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중 소재를 감춘 무전취식 부랑자를 지역 경찰과의 합동탐문 끝에 구인집행을 통해 관할구치소로 유치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재를 감추고 지역주민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해 생필품을 훔치거나 유흥주점 등에서 무전취식을 하며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A씨(41)를 검거하기 위해 관할파출소 경찰관들과 합동탐문 수사를 벌여 지난 8일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서울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A씨는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일용직 등을 하며 찜질방을 전전했다.

진술조서 작성 중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로 묵비권을 행사하며 “준법지원센터에서 수배를 했으니 알아서 해라. 보호관찰관이 원망스럽다”라며 불만을 쏟아내는 등 반사회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외철 서울준법지원센터장은 “서울준법지원센터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관할 주민센터, 구청과 연계해 원호를 실시하고 있다”며 “노숙인, 부랑자 등 생활이 안정되지 못한 대상자에 대해 적극적인 원호와 필요시 범죄예방 차원의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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