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박근혜를 탄핵, 파면, 감옥으로 보낸 촛불혁명의 산물로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했다면 대통령은 이런 분들을 청문회장으로 보낼 것이 아니라 임명 이틀 만에 법무부장관 등 4개 장관을 스캔들로 경질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처럼 지명 철회하거나 또는 본인들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박 전 대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에게 서운하다는 말에 대해 “우리는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초창기 인사에서는 다소 흠결이 있고 많은 국민의 비판도 있었지만 개혁과 조기 조각을 위해 협조했다”며 “이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우리는 잘하는 것은 박수를 치지만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그물을 치고 잡는 엄연한 야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사가 건강하려면 편식하지 말라고 하는 것처럼, 지금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는 인물들은 전부 친문 인사, 특정세력이 독점한 코드 인사이고, 청와대 핵심 비서관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