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 설문에서는 지정 방안과 관련해 근로자 769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자의 22.9% ‘어차피 우리 회사는 못 쉬어 오히려 별로’라는 응답을 보였다.
특히 기혼 근로자 중 11.1%는 ‘쉬지 못하는 상황이라 갑자기 자녀를 맡길 데가 없어질까봐 난처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임시공휴일 지정돼 쉬게 된다면 무엇을 하며 연휴를 보내겠냐는 질문에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21.1%)’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영화나 전시 관람 등 모처럼의 문화생활을 즐기겠다(16.9%)’, ‘여행을 간다(15.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친구 등 지인을 만나다(12.3%)’, ‘연인과 데이트를 한다(12.1%)’, ‘가족과 함께 한다(8.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