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 ‘아만다(넥스트매치 대표 신상훈)’는 최근 2주간 자사 앱 회원 중 ‘좋아요’를 많이 받은 인천지역 남성을 표본으로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만다는 저녁 8시, 하루에 두 명의 이상형을 추천해준다. 마음에 들 경우 ‘좋아요’를 보내면 된다. 상대방도 ‘좋아요’를 보내면 대화방을 개설할 수 있다. ‘아만다’에서 인기 많은 인천지역 남성 표준모델은 △만 27세 △키 178cm △혈액형 O형 △대졸 △의사 △무교 △차분하고, 상냥한 남성이었다.
▲ 차분하고 상냥한 성격의 ‘의사’ 인기
인천에서 인기 있는 남성들의 직업은 ‘의사’였다. 다음으로는 ‘교사’의 선호도가 높았다. 의사와 교사는 희망직업 조사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7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보면, ‘의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희망직업 3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인기 있었으며, 교사는 초,중,고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만큼 선호도가 높았다. 성격면에서는 차분하고 상냥한 남성이 인기였다. 인기 있는 남성의 나이대는 20대 초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 다양했으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나이는 만 27세 였다. 한편 서울, 경기, 부산에서는 각각 ‘금융권 종사자’, ‘전문직 종사자’, ‘회사원 및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남성과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인기 있었다.
▲178cm 보통체형 선호
인천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남성들의 키는 175~180cm 사이였으며, ‘보통’ 체형이었다. 서울에서는 ‘보통’체격, 경기지역에서는 ‘슬림탄탄’한 체형이 인기 있었으나, 부산 지역에서는 ‘건장한’, ‘근육질’, ‘보통’ 체격의 선호도가 높았다.
▲ 종교, 흡연유무, 주량
서울, 경기지역과 마찬가지로 지난 2주간 ‘좋아요’를 많이 받은 남성 중 80%가 무교였으며, 나머지 20%는 기독교였다. 또, 인기 남성의 90%는 비흡연자였다. 주량은 ‘가끔 마심’과 ‘어느정도 즐기는 편’이 가장 많았다.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는 기존 회원들의 심사를 통해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데이팅 앱으로 이상형을 기준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비게임 분야 앱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동종 업계 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HOT 데이팅’은 데이팅 관련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아만다가 로이슈와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지면이다. 데이팅 앱에서 인기 있었던 남녀를 지역별로 분석해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순으로 연재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