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는 지난 4월 초부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인슈어테크 플랫폼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을 위해 프로토콜 내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에 대한 ICO(암호화폐 공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투자유치 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1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달한 자금은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개발 등에 사용된다.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험사와 앱 개발자, 이용자(보험계약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직토 측은 로드맵에 따라 올해 안에 주요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보험상품 등 다양한 혁신 보험상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많은 기관투자자 및 보험사들이 인슈어리움 프로젝트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프라이빗 세일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예상보다 빠르게 토큰 물량이 전량 판매됐다"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플랫폼 구축 및 UBI(사용자 기반) 보험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