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경필 기자] 덥고 습한 여름시즌이 되면서 피지분비가 활발해진 피부에 화농성 여드름이 올라와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화농성여드름은 붉은 색깔을 띠면서 단단하게 올라오는염증성 여드름이다.

화농성여드름은 호르몬이나 습한 기온 등으로 인해 피지가 과도하게 올라오면서 모공이 막히고, 모낭 안에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염증성 세포가 증식해 붉고 노란 고름을 담게 된다.

화농성여드름 환자들 중에는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치료에 뒤따르는 통증 우려나 염증치료 혹은 압출에 의해 여드름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또한 자연치유를 기다리며 여드름을 방치하거나 여드름화장품만으로 개선을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화농성여드름은 염증과 고름이 모공 깊숙이 가득 차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료적 치료 없이 손대게 되면 염증이 악화되거나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반대로 고름이 저절로 터지는 시기까지 방치하게 되면 여드름 패인 흉터 등으로 남을 우려가 높다. 화농성여드름 피부를 본래의 깨끗한 피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피부과의 전문적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화농성여드름의 효과적인 3단계 치료법

CU클린업피부과에 따르면 화농성여드름 치료는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3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먼저 1단계는염증만 있고 아직 곪지 않은 때에 진행하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때 통증이 걱정된다면, ‘누보케어’로 압출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없앨 수 있다.

누보케어는 압출 없이 피부재생인자 성분으로 피부세포의 기증을 정상화시켜 여드름 면포의 배출을 빠르게 도와주고 항염, 항산화 효과를 보여주는 치료다. 압출 자국이나 통증에 대한 우려 없이 염증성여드름과 좁쌀여드름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히알루론산 성분도 포함되어 여드름치료와 피부 보습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화농성여드름의 2차치료는 이미 곪기 시작한 여드름의 고름이 아직 터지지 않은 때에 시작한다. 이때는 여드름 재발과 흉터예방 치료를 적용해야 하며, 피지과다분비를 개선하는 여드름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여드름레이저 중 하나인 에이핏레이저는 1450㎚의 다이어드레이저로 피지분비를 억제하고, 여드름의 근본적인문제를 없애주는 레이저다. 레이저 조사 시 냉각시스템이 적용되기에 표피 자극이 거의 없고, 염증성 여드름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뛰어나 화농성여드름, 난치성여드름치료에 주로 적용된다. 특히 피지선 조직 자체를 파괴해 재발이 잦은 화농성여드름 치료에서 만족도가 높다.

마지막 3단계는화농성여드름으로 인해 흉터가 남은 경우다. 검고 붉은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는엑셀V레이저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엑셀V레이저는 여드름자국이나 주근깨, 잡티, 혈관확장 등의 피부 문제를 치료하는 레이저기기로 냉각장치가 피부를 보호해 통증에 대한 우려 없이 피부를 맑고깨끗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만일 여드름흉터가 깊게 패인 자국으로 남았다면, 큐매직리프트나 더블업흉터재생술 등을 이용해 패인 흉터 부위에 새 살이 차오르게 만드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효과적이다.

CU클린업피부과는 화농성여드름의 효과적인 개선을 위해 평소 생활습관 및 자가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직접 압출을 시도하거나 손톱으로 뜯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땀을많이 흘린 경우에는 세안을 통해 모공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게 해야 한다. 세안 시 자극이 강한 각질제거는되도록 피하고, 피부 면역과 재생을 위해 하루 7~9시간이상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경필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