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패션가 강타한 후리스 스타일링 '주목'

기사입력:2018-11-20 02:00:29
유연석 후리스 재킷 착용 컷.(사진= 르까프)

유연석 후리스 재킷 착용 컷.(사진= 르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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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과거 ‘아재패션’으로 인식되던 플리스(Fleece) 소재 후리스가 가을·겨울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후리스’는 인조 섬유인 폴리에스터를 양털처럼 부드러운 보풀을 일으켜 만든 원단으로, 보온성은 물론 활용도가 매우 높아 간절기 캐주얼 웨어로, 겨울철 이너웨어로 인기를 끌어왔다. 최근에는 스트릿 패션, 레트로 패션, 투박한 스타일의 고프코어 패션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대세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부상했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후리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일상, 운동, 특별한 모임 등 여러 상황에서 후리스를 활용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다양한 아이템과 매칭, 데일리 활용도 높은 후리스

가벼우면서도 포근한 후리스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학교, 사무실을 비롯한 다양한 일상에서 청바지, 트레이닝복, 정장과 매치하거나 후드티, 청난방, 니트 등 다양한 이너웨어와 레이어드하여 내추럴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L)이, 출시한 다니엘 헤니 후리스 재킷은 캐주얼한 디자인에 가슴 포켓과 목 부분 배색 처리를 통해 밋밋하지 않도록 포인트를 줬다. 양털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보온성을 갖췄으며, 특히 인체의 열을 보존해주는 머렐만의 엠-셀렉트 웜(M-Select WARM) 기술이 적용되어 일반 후리스보다 보온효과가 탁월한 점이 눈에 띈다. 가슴 부위에 포켓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확대했으며, 소매와 허릿단에 시보리 처리로 활동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네이비, 다크 올리브 2가지 색상으로 직장에서 캐주얼하게 착장하거나 주말 야외 활동 시 난방, 후드티와 레이어드하여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박시하게 코디하면 커플룩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역시 트렌드를 겨냥해 일상 속 활용도가 높은 웜 플리스 자켓을 출시했다. 포근한 양털 모양의 부피가 큰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따뜻하지만 무게는 가볍다. 오버핏 디자인과 컬러 배색의 우븐 패치 포켓을 적용해 캐주얼한 느낌과 트렌디함을 더했다. 후드티, 캡모자, 스티커즈를 같이 매치하여 스트릿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안감에는 방풍 기능이 뛰어나고 신축성 있는 우븐 소재를 사용,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보리, 네이비 색상 두 가지다.

■ 야외 운동, 후리스로 보온과 스타일링 모두 살린다

후리스는 양털과 같이 공기를 품어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가벼워 예전부터 야외 운동 및 레저활동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활용되었다. 특히 물에 잘 젖지 않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운동으로 흘린 땀이 증발하면서 오는 체온 손실을 막아줄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플리스 소재 특유의 활동성이 몸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 운동 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생활스포츠 브랜드 르까프(LECAF)는 후드 일체형 스포츠 후리스 재킷을 내놓았다. 일명 유연석 후리스 자켓은 몸판과 후드 부분에 모장이 긴 플리스 원단을 사용하여 포근한 감촉을 자랑하고 보온성이 탁월하다. 소매 부분은 니트 조직으로 되어있어 활동성이 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후리스 후드 집업 스타일로 기존 베이직한 후리스 재킷과 차별화하여 목 부분과 머리까지 보다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활동하기 편안한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스포츠를 즐길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데일리로 레이어드에 자연스럽게 활용 가능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언더아머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송하고 가벼운 착용감이 뛰어나며, 땀을 빠르게 흡수·배출하고 통풍 기능과 건조력이 뛰어나 야외 운동시 활용하기 좋다. 스포티하면서도 베이직한 디자인에 언더아머 로고와 워드마크를 통해 스타일리시함을 살렸다. 겨울에는 겨울 아우터와 여러 겹 레이어드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후리스 하나로 패피 등극

이번 시즌 후리스는 코트형부터 야상형, 디자이너 콜라보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어 스타일링의 폭을 넓혔다. 특히 양털 느낌와 유사한 후리스는 숏비니, 스니커즈, 어글리슈즈와 같은 아이템과 함께 스트릿 패션, 투박한 멋이 돋보이는 고프코어 스타일 연출에 활용하면 좋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참스(CHARM’S)의 강요한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풀집업 플리스 자켓을 선보였다. 참스 특유의 화려한 애니멀 패턴에 보온성을 더하는 플리스 소재를 믹스매치하여 스트리트 패션과 레트로 감성의 조화를 이뤘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밑단 스트링, 소매 벨크로 디테일로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올가을 트렌디한 커플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두꺼운 아우터에 이너웨어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레고리의 램 폴라텍 자켓은 스트릿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기장감에 폴라텍과 빅 로고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추가했다.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타입으로 제작해 뒤집어서 아노락 스타일의 바람막이 자켓처럼 연출할 수 있다. 겉감과 안감을 각각 아이보리-브라운, 블랙-다크 그린, 다크 브라운-네이비 등 서로 다르게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미국 섬유 솔루션 기업 폴라텍이 개발한 써말 프로 원단을 사용해 무게 대비 보온성이 높아 방한 효과가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보온성, 실용성이 높은 플리스 소개 재킷이 최근의 스트릿 패션, 레트로 패션, 고프코어 패션과 맞물리면서 전 연령대에 걸쳐 인기가 높다. 디자인, 스타일이 다양해져 3-40대는 일상에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1-20대는 사람들 눈길을 사로잡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고 있다”며 “한겨울에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살려주는 이너웨어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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