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하기도 한 메뉴이지만 현지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집밥’의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저격한 세계 ‘가정식’ 요리 전문점을 소개한다.
국내 F&B 전문 기업 ‘에렉스에프앤비(ELX F&B, 대표이사 곽기훈)’가 운영하는 ‘후와후와’는 마치 일본에서 맛보는 듯 정성스런 한 끼 음식을 선보이는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이다. ‘폭신폭신’함을 뜻하는 단어 ‘후와후와’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본 특유의 아늑한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 속에서 정갈한 메뉴 구성이 돋보이는 일본 가정식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료리집 북향’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북한 가정식 전문점이다. 종합외식기업 놀부와 전통주 브랜드 월향의 합작법인 ‘서울의 맛’에서 선보이는 첫 브랜드로, 식자재 고유의 맛을 잘 살린 북한 향토 요리를 선보인다.
'료리집 북향'은 건강한 맛을 지향하고자 하는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북한 가정식 대표 메뉴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를 자랑한다. 주 메뉴로는 북향온반, 어복쟁반, 두부밥, 돼지앞다리찜 등이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미국 남부 가정식 전문점 '샤이바나'는 편안하고 트렌디한 분위기 속에서 정통 미국의 맛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맛과 비주얼 뿐만 아니라 음식의 양까지 말 그대로 ‘미국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기는 덕에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를 찾는 커플들에게 인기가 좋다.
세븐스프링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메 데스티네이션, 유럽(Gourmet Destination, Europe)’이라는 주제로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 18종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요리들로 구성됐다.
믹스 샐러드 코너에서는 이탈리아식 샐러드인 ‘비트 카프레제 샐러드’, ‘문어 카르파치오 샐러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핫푸드 코너에서는 소고기와 야채에 레드 와인을 넣고 조린 프랑스 가정식 요리 ‘비프 부르기뇽’, 새우, 토마토 소스, 마늘 등을 올리브 오일에 끓인 스페인식 ‘칠리 갈릭 쉬림프’ 등이 유럽 본고장의 맛을 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 안에서 해외 현지 그대로의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명 메뉴보다는 각국의 가정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각광받는 추세”라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