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대표는 10일 신년사를 통해 “1차 세계대전 당시 어느 겨울, 스위스 알프스에서 훈련하던 헝가리 부대가 고립되었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지도를 찾아내어 부대로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갖고 있던 지도는 알프스 지도와는 거리가 먼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의 피레네산맥 지도였던 것"이라며 "현실과 거리가 있어 불가능해 보이고, 자신조차 의심이 가는 순간에도 꿈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엘솔컴퍼니 구성원들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두려움을 버리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2019년의 경영환경은 변화무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문했다.
특히 최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이 같은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2020년 웰니스 분야 1000억원 매출 달성, 2021년 코스닥 상장, 2025년 글로벌 넘버1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구축 등을 달성하자고 제시했다.
이 같은 엘솔컴퍼니의 미션을 이루기 위해 최 대표는 개개인의 참여 확대, 프로덕트 경험 최적화, IT기반 거버넌스, 조직 유연성 및 역량 강화 등의 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엘솔컴퍼니는 H&B 카테고리에서 총 9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헬스 분야에서는 누벨르·난이거·소셜클럽메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뷰티 분야에서는 영시·나코·쿠라코마에·블랑드·코스메리트·폭남코스메틱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엘솔컴퍼니는 브랜드 퍼블리싱 사업인 '프로젝트 레디'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마케팅·컨설팅·유통 등의 사업을, 해외에서는 '인플리움'이란 가상화폐를 통해 ICO 기반사업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 같은 사업을 분야별로 확장·강화하기 위해 올해 커머스팀을 확충하고 블록체인 및 솔루션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조직 변화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엘솔컴퍼니 구성원 각자의 이 같은 변화와 혁신이 엘솔컴퍼니 성장의 원동력이며 우리의 열정이자 도전정신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인 450억원 달성에도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