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국내 전자결제대행업체(PG) 최초로 페이코인(암호화폐)이 결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결제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사용자와 가맹점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데 참여하여, 페이프로토콜 월렛과 다날 가맹점과 연동될 애플리케이션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높은 수수료 부담을 가지고 있는 가맹점에게 1% 수준의 수수료를 제공하고 정산 시스템을 단순화 하면서 가맹점과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해외 송금도 기본 정보만 있으면 환전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페이코인으로 약 450여개 매장을 운영중인 도미노피자와 편의점, 그리고 다날의 자회사인 달콤 커피 전국 240여개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다날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용 가맹점을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다날의 페이코인은 암호화폐공개(ICO), 거래소공개(IEO)등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에 이 달 상장을 앞두고 있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이후 차례로 타 거래소에 상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페이코인은 국내 대표 PG사인 다날을 통해 상용화 되며, 다날의 국내외 10만개 온라인 가맹점과 8만개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통합결제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