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분당서울대병원)
이미지 확대보기<NEW&NOW> 전(展)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잇는 길이 190m, 폭 9m 규모의 터널인 워킹갤러리의 준공을 기념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을 통한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주최하고 n갤러리(대표 임경희)가 기획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김병규, 김봉수, 김성복, 박신애 작가 4인의 조각 작품 총 19점이 전시됐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중 일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전시회에 초청되어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다양한 인간 군상의 표현과 진실한 삶에 대한 지향을 조각의 언어로 표현한 이번 작품들은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일상의 고단함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충만한 순간을 선물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의 주제인 “NEW&NOW”에 맞게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심리와 획일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 문명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유의 장을 마련해줄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방문객들에게 위안을 주려는 의미에서 갤러리 SPACE-U를 비롯한 병원 내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워킹갤러리라는 공간을 활용해 기획한 조각 작품 전시를 통해 의미 있는 치유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n갤러리 임경희 대표도 “전시회를 찾는 분들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자극과 에너지를 얻고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들로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