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생생한 창업 스토리와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 대표는 처음 어니스트펀드 창업을 결심했던 2014년 당시 어려움을 겪었던 초기 스타트업의 근무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부터 현재 9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인 중기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변화와 과정에 대해 창업자로서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아낌 없이 나눴다.
2015년 신한퓨처스랩 1기로 선발되면서 신한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은 어니스트펀드는 2016년 대비 2017년 390%, 2017년 대비 2018년 375%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며 핀테크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대표 스타트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어니스트펀드에는 밝은 미래 비전과 두터운 신뢰를 담보로 한 대형 투자도 잇따랐다. 2015년 말 P2P업계 최초로 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 10억원의 지분투자를 이끌어낸 데 이어 2016년 60억원, 2018년 122억원 등 누적 21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019년 현재, 창업 4년 만에 국내 P2P업계를 이끄는 리딩 기업으로 우뚝 선 어니스트펀드는 신한퓨처스랩이 낳은 최고의 스타트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5천억원 규모의 거래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팀 구성, 자본, 노하우 등에 있어 여러가지 현실적인 변수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공통의 목표가 사업을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며 “스타트업에 모이는 인재들은 대부분 사회적 통념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성취와 목표를 위해 끊임 없이 도전하는 분들이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도 자유의지와 도전정신을 통해 원하시는 목표를 꼭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