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역 반도유보라투시도.(사진=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전매 기간이 길어지면 희소성이 높은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을 현재 3~4년에서 인근 주택의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을 고려해 5~10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민간택지 공동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지정 요건 강화안을 발표했다.
10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주택 공급감소가 우려된다. 실제 2007년 분양가상한제 시행 후 그해 서울에서만 5만가구가 인허가를 받았으나 2008년 2만1900가구로 절반 이상 줄었다. 2009년에도 2만6600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여기에 전매제한 강화로 주택을 사고파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면 역세권 같은 인기 새 아파트는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는 전매제한에 주택을 팔지 못하니 사고싶어도 사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길수도 있다”라며 “전매제한이 보다 자유로운 아파트에 희소성이 높아지면 가격도 오르게 돼 이 참에 새 아파트 청약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운서역 반도유보라'를 분양 중이다. 공항철도 운서역 도보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진입, 마포권역까지 40분 내 이동이 가능해 서울권 진입이 매우 용이하다. 여기에 최근 영종도 내 영종드림아일랜드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착공 등의 개발호재 수혜 단지로 꼽힌다. 단지는 첨단 AIoT,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등의 첨단 시스템이 적용되며 알파룸, 안방서재 등의 특화설계 또한 제공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6층 6개동, 전용83~84㎡, 총 450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소형 면적을 갖춘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8월 분양한다. 3호선 무악재역 3번 출구 앞 초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옆 안산초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단지 뒤로 안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34~114㎡(일반분양 49~75㎡) 총 832가구 규모로 이중 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소형 아파트인 전용면적 49~59㎡의 일반분양 물량은 276가구다.
GS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중앙생활권 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있는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계획돼 있다. 지하 2층~지상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49~98㎡총 2,473가구로 이중 1,38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