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에 신차 구매를 돕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각 수입사별 프로모션이 반영된 ‘9월 수입차 중 할인율 높은 모델’ 리스트를 발표했다.
가장 할인율이 높은 수입차는 재규어의 컴팩트 스포츠 세단 ‘XE’다. 이 차량의 경우 최근 연식 변경을 통해 앞뒤 램프 디자인과 기어셀렉터를 새롭게 디자인해 현행 모델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졌지만 32.1%의 파격적인 할인율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향후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모델 체인지 이슈가 맞물리면서 기존의 할인율을 한번 더 높였다.
그 결과 2.0D R스포츠 등급의 경우 출고가 5770만원에서 1850만원 깎인 392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빠른 속도로 재고 물량을 소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메이커들의 할인율도 돋보인다. 그 중에서도 ‘벤츠 C200’이 눈에 띈다. 인증 지연 문제로 19년식이지만 이제야 모습을 드러낸 C클래스 가솔린 모델은 인기 차종 중 하나다. 세단과 카브리올레 등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는 C200은 모두 445만원씩 할인을 받아 각각 4625만원, 552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단종을 앞둔 BMW 3GT의 할인율도 높다. 앞뒤 램프와 실내 뒷좌석 암레스트 구성을 달리한 20년식 3GT는 이달에도 높은 할인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기본 모델의 경우 출고가 5650만원에서 1160만원을 할인 받아 44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4도어 쿠페를 찾는다면 BMW 420i 한정판 모델을 눈여겨 볼만하다. 기존 럭셔리 라인의 외관에서 스포츠성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옵션을 덜어낸 420i 그란쿠페 스페셜 에디션은 출고가 4960만원에서 약 10% 할인돼 4500만원에 실구매가를 형성한다.
추가적으로 BMW X1 25i는 20.2%, 지프 컴패스 론지튜드는 24.4% 할인율로 가격적인 혜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9월은 3분기 마감은 물론 제조사 공통으로 연식 변경 모델을 준비하는 시기다”며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하는 재고 모델은 그 할인율이 가장 정점을 찍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 라인업에 경쟁력까지 갖춘 신규 모델이 추가되면서 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던 고객들에겐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