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팝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인 라이징팝스가 전문 홍보회사 자격으로 서울창업허브 보육성장파트너스로 선정돼 진행하는 것이다. 그 동안 있었던 일회성 프레스데이는 뉴스 아이템 기획,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등 전문 교육을 스타트업이 충분히 습득하지 못 한 상태에서 미디어를 접촉해야만 했던 한계가 있었다. 또한 전문 PR 교육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실무에는 거리감이 있어 스타트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라이징팝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을 통한 지식 습득에서 나아가 데모데이 형식의 미디어데이를 통해 미디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8인의 강사에게 8회 교육을 수강 후 다음 달 19일 열리는 데모데이 참가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참가 스타트업’은 모든 과정을 필수 참여해야 하지만, 한 스타트업 내에서 여러 명이 돌아가면서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선정된 스타트업이 아니더라도 ‘청강생’ 자격으로 8회 교육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단,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는 교육 무료 제공에서 나아가 데모데이를 통한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 △ 각 강의 별 참가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형성 △ 교육기간 중 상시 멘토링 △ 프레스킷 디자인 및 인쇄 지원이 있다.
8회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 8인은 전현직 기자부터 전통 홍보인 등 다양하다. 예컨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출입이 활발한 기자로 강사진이 구성됐으며, 여기어때 이가희 홍보팀장 등 실제 스타트업 홍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홍보인으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라이징팝스 김근식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활용한 브랜딩, 부정적인 또는 악의적인 언론 기사 대처법 등 퍼블리시티에서 나아가 PR 전반을 다루고자 강사 섭외를 다양하게 했다”며 “덕분에 스타트업 외에도 일반 기업 홍보팀에서도 청강 문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강생은 별도 신청 없이 교육 당일에 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업허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교육과 데모데이가 열리는 장소도 모두 서울창업허브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 산하 창업보육기관으로서 보육성장파트너스 외에도 푸드메이커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을 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