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 삼성전자 ‘키즈홈’ 제휴...최신 단말기에 기본 탑재

기사입력:2019-10-28 09:46:00
[로이슈 편도욱 기자]
유아동 교육 서비스 기업 ㈜카카오키즈(대표이사 김정수)는 삼성전자와 어린이 사용자를 위한 '키즈홈' 서비스 제휴를 맺고, 최신 단말기에 ‘카카오키즈앱’ 기본 탑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삼성전자 ‘키즈홈’은 유해한 정보로부터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기기 설정을 ‘키즈홈’ 모드로 전환하면 사용콘텐츠, 사용시간 등을 제한해 우리 아이를 위한 전용 기기로 만들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키즈홈’에 ‘카카오키즈앱’이 기본 탑재됨으로써 ‘키즈홈’ 모드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기기에 기본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최근에 구매한 사용자들은 키즈홈 업데이트를 통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키즈앱’은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가 2만 2천여 종이 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이다. 2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유치원 필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비롯, 대교,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 카카오키즈 잉글리시 등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들과 ‘뽀로로’,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즉, 카카오키즈앱 하나면 국내 유명 교육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

카카오키즈 김정수 대표는 “삼성 키즈홈 모드에 기본 탑재됨으로써 삼성전자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부모들에게 카카오키즈앱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제휴는 사용자 측면에서도 부모들이 키즈폰이나 키즈탭 등 어린이 전용기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키즈홈’ 모드로 전환하기만 하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기기를 교육과 놀이 콘텐츠가 모두 풍부한 자녀용 기기로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키즈의 전신인 ㈜블루핀은 2009년 설립된 이래, 모바일 앱 개발 관련 자체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앱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며 모바일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손꼽히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블루핀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텐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2016년 10월 카카오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되었고, 지난해 사명을 카카오키즈로 바꿨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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