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삼성전자 ‘키즈홈’은 유해한 정보로부터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기기 설정을 ‘키즈홈’ 모드로 전환하면 사용콘텐츠, 사용시간 등을 제한해 우리 아이를 위한 전용 기기로 만들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키즈홈’에 ‘카카오키즈앱’이 기본 탑재됨으로써 ‘키즈홈’ 모드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기기에 기본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최근에 구매한 사용자들은 키즈홈 업데이트를 통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키즈앱’은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가 2만 2천여 종이 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이다. 2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유치원 필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비롯, 대교,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 카카오키즈 잉글리시 등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들과 ‘뽀로로’,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즉, 카카오키즈앱 하나면 국내 유명 교육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
카카오키즈 김정수 대표는 “삼성 키즈홈 모드에 기본 탑재됨으로써 삼성전자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부모들에게 카카오키즈앱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제휴는 사용자 측면에서도 부모들이 키즈폰이나 키즈탭 등 어린이 전용기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키즈홈’ 모드로 전환하기만 하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기기를 교육과 놀이 콘텐츠가 모두 풍부한 자녀용 기기로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키즈의 전신인 ㈜블루핀은 2009년 설립된 이래, 모바일 앱 개발 관련 자체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앱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며 모바일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손꼽히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블루핀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텐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2016년 10월 카카오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되었고, 지난해 사명을 카카오키즈로 바꿨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