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의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온라인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지난 9월 인천에서 개최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의 현장 영상 및 자료를 30일 공개했다.
UDC 2019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세계 최초의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로, 블록체인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전 세계 블록체인 개발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Proof of Services(서비스 증명)’ 슬로건 아래 9월 4일에서 5일까지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양일 간 약 2500여명의 참가자들과 35명의 글로벌 연사, 50개가 넘는 발표세션이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전시, 핸즈온, 해커톤, 무료강좌 등 지난 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두나무는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블록체인 개발자들과 UDC 2019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무료 공개를 결정했다.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 영상과 자료 및 사진들은 UDC 2019 공식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 코너의 ‘일자 별 프로그램’ 및 ‘미디어’ 카테고리 내 ‘사진’과 ‘영상’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로드 되는 자료에는 두나무 송치형 의장,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공동설립자 겸 수석과학자,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람다256 박재현 대표, SM 엔터테인먼트 CT-AI 랩스 주상식 랩장, 아바랩스 테드 인 공동설립자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발표내용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등록 오픈 5시간만에 조기 마감되어 기존 100여명에서 600명 규모로 확대되며 인기리에 진행한 UDC 2019 기념 ‘블록체인 무료강좌’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은 UDC 2019는 작년 대비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되었다”며, “현장에서 발표된 내용과 프로그램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UDC 2019 콘텐츠 공개가 개발자는 물론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를 포함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자회사 람다256의 루니버스 기반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 지원, 꾸준한 블록체인 업계 투자, 투명한 정책 마련 등으로 이어지며 ‘업계 표준’으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BTI 리포트 기준 아시아 유일 가장 투명한 거래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