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민화랑, 넥스트러스트, 뉴아인, 딜리버리T, 비비마켓, 마이페어, 마음수업, 메인콘텐츠, 모두의 주차장, 아이디북, 태인교육, 질링스, 큐피스트 등 스타트업 13개사가 데모데이에 참여한다. 라이징팝스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는 소개팅, O2O, 바이오, 온라인 유통,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이 피칭 자리에 서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심사나 평가 없이 스타트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청중들에게 자유롭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컨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도 되고, 노래 등 퍼포먼스를 해도 된다.
데모데이는 오는 19일(화)에 서울창업허브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던 언론홍보 교육을 들은 스타트업이 자신의 회사, 서비스, 제품 등을 청중들에게 알리는 자리다. 총 8회 동안 스타트업 외 일반 청강 참가자는 누적 350여 명에 달한다고 라이징팝스 측은 말했다.
온라인 플래그쉽 스토어를 표방하는 스타트업인 비비마켓의 조세명 대표는 “사실 기술적 특장점은 미흡한 까닭에 그 동안 다른 데모데이 자리에는 설 수 없었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리 서비스를 많은 청중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학원 정보 지도 ‘파인듀’를 서비스하는 태인교육의 윤성희 담당자는 “언론홍보 교육을 들으면서 미디어 관계 구축 등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며 “데모데이에 기자를 비롯해 많은 청중들이 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중은 일반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9일 행사 당일에 서울창업허브 본관 10층 대강당으로 오면 된다. 즉, 별도의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라이징팝스 김근식 대표는 “그 동안 홍보대행사로서 물고기를 잡아줬지만, 이번 교육은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었다”며 “이런 좋은 기획할 수 있게끔 지원해준 서울창업허브와 서울산업진흥원(SBA)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이징팝스는 주로 스타트업과 엑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언론홍보를 비롯한 PR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서울창업허브의 보육성장 파트너스로서 지난 10월부터 언론홍보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 산하 창업보육기관으로서 이번 보육성장 파트너스 외에도 푸드메이커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약 144개 파트너 기관과 함께 900건에 가까운 창업 기업을 지원 중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