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911회 당첨번호는 (4), (5), (12), (14), (32), (42)로 나왔으며 보너스 번호 (35)다.
이번 911회 추첨에서는 당첨번호 합계수가 109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10회 추첨에서 관측된 합계 130에 비해 21 감소한 수치다.
911회 로또 당첨번호의 특징은 2 끝수가 다수 출현한 것이다. 끝수는 일의 자리에 따라 각 번호를 10개 그룹으로 분류하는 데이터로 1부터 45까지 1끝~5끝이 5개, 6끝~0끝이 4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이론적 출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특정 끝수에서 3개 이상의 당첨 번호가 등장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그런데 911회 로또 추첨은 중복 끝수가 많이 나왔다. 2끝 12번-32번-42번, 4끝 4번, 14번 에 이어 5끝 5번이 당첨 번호로 배출됐다.
끝수가 3회 출현한 것은 3중복 끝수로 표현하는데 3중복끝수는 전체 추첨 기준 71회의 출현 빈도를 기록 중이다. 잦은 등장이라 보긴 어렵지만,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출현한다고 볼 수 있다.
911회차의 특징으로는 2주 연속 고저차가 38을 기록한 점이다. 고저차는 가장 큰 번호와 가장 작은 번호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지난 910회에서는 1번, 39번으로 고저차가 38을 기록했으며 이번 911회 역시 4번, 42번으로 고저차가 38이다.
고저차는 30 부근의 값들이 잦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911회 당첨번호의 특징으로는 과거 3등 당첨번호가 재 출현한 것이다. 2013년 마지막 추첨이었던 578회의 3등 당첨번호는 5번, 12번, 14번, 32번, 34번, 42번인데 911회 로또 추첨에서는 이 번호 중 5개가 출현했다. 보통 과거 3등 이상 당첨 번호는 출현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출현횟수는 기대치보다 높은 편이다.
로또 911회 기초 통계자료는 다음과 같다. 당첨번호 합계 수는 109이며 홀짝 비율은 1:5 다. 고저 비율은 2:4로 나왔다.
로또리치 기술연구소 엄규석 연구원은 “다가올 912회 추첨은 7끝의 선전을 주목할 것”이라며 “912회 추첨에서 3중복끝수가 출현에 성공하게 될 경우 역대 여섯 번째인 3중복끝수 출현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