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지급서비스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 위메프, 무신사 등에서 유형 재화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빠른 자금회전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이미 판매 완료된 매출의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다. 어니스트펀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포용금융 실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4월 바로지급서비스 수수료를 비대출 선정산 업계 최저로 낮춘 바 있다.
수수료 인하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실제 SCF 바로지급서비스 이용업체 수는 수수료 인하가 적용된 4월부터 급격히 늘어 전년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으며, 5월에는 40% 이상 치솟았다.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용액 규모도 크게 성장했다. 4월과 5월 업체 당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바로지급서비스 전체 이용액 증가로도 이어져 4월과 5월 두 달간의 총 이용액이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