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6일 시작돼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관련해, 광주호남지역 60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 1913송정역시장은 휴대용 손소독제 만들기,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버스킹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순천역전시장은 동행세일 기간, 시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행사를 실시한다. 선착순 50명의 고객에게 스탬프 북을 나눠주고, 지정된 할인점포 중 7군데를 먼저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완료 스탬프와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치맥파티, 요리대회 등 함께 즐기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광주 말바우시장, 전남 여수수산시장, 제주 도남시장, 전북 삼례시장 등 여러 시장에서 페이백 행사를 실시하여 행사기간 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공단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통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방역 및 위생 관리에도 집중적인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의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행사가 열리는 이틀 모두 시작 전 방역작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시장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미착용 고객에게 마스크를 지급함으로써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우체국, 온누리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10~40%할인도 진행된다. 총 1,210개 점포가 참여하며, 청년상인 제품 100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광주호남지역본부 남영주 본부장은 “이번 동행세일이 안전하면서 즐거운 축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우리의 작은 날갯짓이 모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장보기와 다양한 축제들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