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tv 채널 채널 확대 개편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이미지 확대보기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의 채널 확대 개편을 실시하고, 이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최대 247개로 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이번 정기 개편은 △신규 채널 대폭 확대 △개별·중소 PP 상생 △장르별 채널 배치에 중점을 뒀다.
먼저, 헬로tv에 21개의 신규 채널을 편성하며 최대 247개 채널을 제공한다. 고객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특화 채널들을 추가했다. 이번 신규 편성되는 채널 중 90% 이상이 개별·중소 PP다.
또한 장르별로 채널을 배치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르에 따라 채널을 분류하고, 고객 시청 패턴을 분석해 영화-해외드라마, 구작드라마-성인가요, 스포츠-아웃도어와 같이 연관성 높은 유사한 장르를 연이어 배치했다.
영화(50번대), 시니어(90번대), 스포츠(100번대), 키즈(200번대), 해외(250번대) 등 시청 층이 뚜렷한 장르에 직관적인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채널 접근성도 높였다.
LG헬로비전은 강력한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아이들나라와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와 함께 유료방송 업계 평균보다 10개 이상 많은 채널을 제공해 독보적 콘텐츠 파워를 확보했다. 하반기엔 고도화된 하드웨어까지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 리딩 포지션을 굳히고 방송 가입자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다.
장상규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 상무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편에 많은 힘을 쏟았다”며, ”247개 채널, 풀 HD 화질,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 등 유료방송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하반기 신규 하드웨어를 결합한 고품질 방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 개편은 9일까지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개편에 따른 채널 번호 안내는 채널 700번과 LG헬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