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주거 시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 건설사들은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경우 최근 기술,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맞춤 주거 플래폼을 공개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주거시설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도 ‘힐스테이트’에 새로운 컨셉인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실제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청약 경쟁률을기록했다. 지난 6월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대구용산자이’는 평균 114.62 대 1, 최고 238.1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선호도 높은 4Bay 평면 구성, 전 가구에 드레스룸, 거실 팬트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장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편의성과 조망권 확보 등 장점으로 주목받았지만 요새 새롭게 선보이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최신 주거 트렌드까지 반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설계로 인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물량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갖춘 주상복합 단지들이 분양 예정이거나 분양 중에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7월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를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358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동별 스카이라운지 및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 연습장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GS건설은 8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주상복합 C1블록에 ‘남양주별내자이’(가칭)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남양주별내자이(가칭)는 피트니스, 골프장, 펫카페 등을 비롯해 여러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에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분양 중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1개 동,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발코니 확장 원목마루, 빌트인가구 등이 무상 제공되며 푸른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주민라운지,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