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는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난방가전 판매가 증가한 한 주였다.
12월 3주차(12/14~12/20)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보일러, 온수기, 난방 기기 등 난방가전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55%, 58% 늘었다.
난방가전 중에서도 라디에이터와 전기히터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각각 88%, 83% 상승했다.
판매수 1위는 ‘신일산업 SEH-G800’이다.
열효율이 좋고 화재 위험도가 낮은 석영관을 사용하는 미니 히터로 가격대도 1만 원대로 저렴해 사무실 발 난로, 공부방 등 작은 공간 또는 보조 난방 가전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12월 22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만 원대 초반이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은 ‘한일 HEF-3330-WP’이다.
본 제품은 설정온도에 따라 발열량을 조절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PTC 방식과 동물의 털, 보푸라기, 큰 먼지 등을 걸러주는 프리필터가 장착, 온풍기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12월 22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14만 원대로 지난 11월 말 12만 원대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모니터의 판매와 매출도 상승,전주 대비 판매수는 3%, 매출은 14%가 늘었다.
특히 전주 대비해 장비 없이 TV를 볼 수 있는 TV 모니터 매출은 305% 확대됐고 40인치 큰 사이즈 모니터 매출도 95% 증가했다. 또 모니터 받침대인 모니터암의 판매수도 늘어 판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판매수 1위 제품은 ‘LG전자 27MK430H’이다.
IPS 패널을 지원하는 27인치 모니터로 눈부심 방지 기능이 적용,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아 디자인 작업 또는 TV 시청용으로 인기가 높다.
12월 22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20만 원대 초반으로 최근 3개월간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모니터를 벽 또는 천장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니터암 중 판매수 1위는 ‘지아이엘 NB F80 2020년형’이다
최대 하중 9kg, USB연장 케이블 장착 가능한 이 제품은 12월 22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로 1 만 원 중반대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