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와 상생 발전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사업 제32호점이 27일 제주 성읍에 문을 열었다.
JDC는 지난 27일 마을공동체 사업 제32호점인 성읍마을 관광산업 및 문화공간 개발사업 개점식을 갖고 영주산 관광해설사 양성 및 민속마을 공예상품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읍1리 마을회는 ‘놀래!쉴래!’ 커뮤니티센터 공간을 활용해 영주산 길라잡이(관광해설사) 교육과 다양한 민속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공예 교육을 진행하는 등 마을주민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을 관광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으나 이 사업을 준비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성읍마을의 발전을 위해 ‘영주산 길라잡이회’, ‘성읍민속마을 창작 공예회’를 더욱 활성화시켰다. 지역민 간의 소통과 공유를 강화한 점은 주목할만하다.
이 사업은 2012년도부터 2020년까지 선정된 총 39개의 마을공동체사업 중 32번째 사업장으로 개점했다.
JDC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을사업을 발굴,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마을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JD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성읍1리는 제주의 유·무형 문화재를 잘 간직한 유서 깊은 마을”이라며 “이번 사업이 새로운 성읍마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