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와 상생 발전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사업 제33호점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JDC는 마을공동체 사업 제33호점인 김녕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리스타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플랫폼 사업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녕리 마을회는 김녕어울림센터 공간을 활용해 1층 마을 카페를 조성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 교육과 마을해설사 양성 교육을 시행해 약 25명의 중장년 일자리를 마련했다.
마을카페 운영과 마을 해설사 관광을 시작으로 JDC는 앞으로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마을식당까지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녕리새마을회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은 2020년에 JDC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지원을 통해 그간 활용도가 낮았던 김녕어울림센터에 마을 관광 플랫폼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 30년 이상 거주한 어르신들이 김녕리 고유문화를 알릴 수 있는 관광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사업은 2012년도부터 2020년까지 선정된 총 39개의 마을공동체사업 중 33번째 사업장으로 개점하게 됐다.
JDC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을사업을 발굴,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마을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JD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김녕리 마을공동체 사업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JDC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