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Kit) 및 체온계의 판매와 매출이 증가한 한 주였다.
7월 3주차(7/12~7/18)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 및 체온계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48%, 107% 늘었다.
자가검사키트 중 판매수가 가장 높은 제품은 ‘SD바이오센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사용 허가 및 임상 테스트를 완료 받은 것으로 비강 검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검사 15분 후 결과 판독이 가능하다.
7월 20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8천 원대로 7월 초 약 7천 원대 대비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체온계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브라운 IRT-6030’으로 판매수 및 매출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본 제품은 체온 측정의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는 포지셔닝 시스템과 야간조명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7월 20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6만 원대로 7월 초 약 6만 원 중반대 대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99%, 108% 상승했다.
판매수와 매출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한 제품은 ‘신일전자 SIF-FA400A’다. 스탠드형 서큘레이터 제품으로 BLDC(브러시리스)모터를 탑재해 강력하지만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거리는 최대 16m이며 12단계의 미세 풍속 조절이 가능하다.
7월 20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0만 원대로 7월 초 약 8만 원대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매출 순위에 오른 제품 중 제조사가 신일전자가 아닌 유일한 제품은 ‘다이슨 Air멀티플라이어 AM-07’이다. 본 제품은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이 적용된 타워형 선풍기로 초 당 최대 290리터(ℓ)의 공기를 전달하며 날개가 없어 안전하고 간편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7월 20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34만 원 후반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