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노트북의 판매와 매출이 증가한 한 주였다.
2월 4주차(2/21~2/27) 써머스플랫폼 이커머스 빅데이터, 에누리닷컴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노트북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39%, 43% 상승했다.
특히 관련 기간 동안 판매된 노트북을 화면 크기별로 비교하면 14인치는 전주 대비 판매수가 114%, 매출은 117% 늘었고, 16인치는 전주 대비 판매수와 매출이 각각 137%, 118% 증가, 대형화면의 수요가 조금 더 많았다.
해당 기간 LG전자 주력 모델인 22년형 LG그램 노트북 일부 모델의 가격 인하로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높았던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수를 기록한 제품은 ‘LG전자 16ZD95P-GX5BK이다.
16인치 대화면에 4면 슬림 베젤과 퍼펙트 힌지 적용으로 화면의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인 이 제품은 인텔 11세대 리프레시 코어 i5 프로세서와 LPDDR4x 4266MHz 8GB 메모리, 256GB NVMe SSD 등이 탑재됐으며 두께는 16.8mm, 무게는 약 1,190g으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3월 2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151만 원대로 지난 1월 초 약 164만 원대 대비 가격이 인하됐다.
또 다른 인기상품은 ‘LG전자 14ZD95P-GX56K’이다. 14인치 크기에 무게가 999g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본 상품은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LPDDR4x 4266MHz 16GB 메모리 등이 탑재됐다. 3월 2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130만 원대다.
같은 기간 노트북 판매와 함께 제품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노트북 전용 RAM(메모리)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면서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61%, 281% 상승했다.
판매수와 매출 부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삼성전자 노트북 DDR4 PC4-25600 8G’다. 이 상품은 향상된 메모리 동작 클럭(RAM을 동작시키기 위해 메인보드에서 발생하는 일정한 주기 신호)으로 시스템의 전반적인 실행 속도는 높이고 고용량, 고화질의 편집 작업에도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3월 2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3만 9천 원대이다.
매출 순위에 오른 제품 중 삼성전자가 아닌 유일한 상품은 ‘실리콘파워 노트북 DDR4 PC4-25600 CL22 16G’다. 본 제품은 이전 DDR3와 비교해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켜 성능은 높이고 발열량을 감소시켰으며 인텔, AMD 최신 시스템과도 완벽 호환이 가능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3월 2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7만 원 초반대로 지난 1월 말 약 6만 원 후반대 대비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