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천안시태조산청소년관에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로 만드는 독립운동역사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메타로 독립보고서’다. 이 프로젝트는 UG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운영하는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와 백석대 메이커스페이스와의 협력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재미없게 느끼는 역사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이에 따라 독립운동 역사를 테마로 독립 운동과 관련된 메타버스를 실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자료는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 중 '독립'영역으로 선정되어 운영되며, 향후 독립운동역사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메타로 독립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3단계 교육을 통해서 진행된다. 1단계 과정은 메타버스 라포 형성이다. 디토랜드 스튜디오 기능을 학습하며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어떻게 메타로 독립보고서를 구성할지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스케치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독립운동 및 독립과 관련된 내용을 학습하고 메타버스에 업로드될 영상을 제작한다. 영상 제작과 관련된 교육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담당한다. 두 단계의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마지막 3단계에서 실제 메타버스를 구축한다. 앞서 학습한 디토랜드의 기능을 이용해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오브젝트 모델링부터 음악, 분위기, 환경, 영상 업로드까지 내 손으로 직접 메타버스를 구현해보는 과정을 경험해볼 예정이다.
전체 교육을 담당하는 윤여숭(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운영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메타버스의 교육 문화적 측면을 확인하고 향후에도 청소년들이 디토랜드에 긍정적인 목적으로 만들어내는 메타버스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