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11대(산림 10, 소방 1), 산불진화대원 354명(산불특수진화대 등 274, 소방 49, 기타 31)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6시 10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순간최대풍속 11m/s이상의 강풍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자 오후 3시 45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자원을 총동원했으며, 초대형헬기를 비롯한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진화자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해 산불을 신속히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은 인공강우용 연소탄 개발업체 협력사에서 연소탄 강화 실험 중 산불로 비화하여 산불영향구역 9.7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산불실화자(70대·남) 신병을 확보했다. 정확한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위험도가 증가하여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19일 15시를 기준으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