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형’ 전용 84㎡…연일 ‘신고가’로 인기 지속

기사입력:2022-05-04 11:33:59
힐스테이트 황성 투시도

힐스테이트 황성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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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에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84㎡는 지난 1월 46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역사를 다시 썼다. 전국 아파트 전용 84㎡ 중에서는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도 3월 38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새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가 2월 25억원으로 신고가를 썼고,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6단지’(16억5000만원), 광진구 자양동 ‘자양10차 현대홈타운’(15억5000만원) 등도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비강남권에서도 인기 행렬이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도 같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 한양’ 아파트 전용 84㎡은 이달 16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여주에서도 ‘여주KCC스위첸’ 전용 84㎡가 5억5700만원(4월)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인천시 부평구에서는 같은 달 ‘십정뜨란채1단지’ 전용 84㎡가 4억7500만원의 신고가로 거래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궁전 맨션' 전용 84㎡는 지난 1월 12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광주시에서는 광산구신가동 ‘한양수자인’의 전용 84㎡가 4월 6억7500만원으로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다. 지방 중소도시 역시 속초시 교통 ‘속초교동시티프라디움’(5억2000만원) 등이 신고가를 알리며 전용 84㎡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전용 84㎡ 국민평형의 인기 이유로는 탄탄한 수요층이 꼽힌다. 아파트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꼽히는 30·40세대가 면적 대비 넉넉한 수납공간과 혁신적인 공간설계를 선보이는 84㎡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용 84㎡로의 청약 통장 쏠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전국 60곳의 신규 단지에 접수된 청약 통장 35만5808건 중 53.8%(19만1577건)가 전용 84㎡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한 업계 관계자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실거주와 환금성을 동시에 따지는 수요가 전용 84㎡로 더욱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런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새 아파트의 공급이 잇따라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경주시 황성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608가구 규모며. 전 세대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경주시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경주를 대표하는 황성동에 조성돼 교통, 교육, 문화, 쇼핑, 행정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DL이앤씨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총 331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 약 100m 거리에 지축지구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고,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이케아, 롯데몰, 은평성모병원 등 대형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에쓰와이이앤씨㈜는 충북 제천시에서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3층, 7개동, 전용 84㎡ 총 564가구 규모다. 제천산업단지, 고암테크노빌, 강저농공단지 등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앞에 장락초, 병설유치원과 도보거리에 제천여중이 위치해 있다.

또 우미건설은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에서도 ‘무안오룡1차, 2차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오룡지구 43, 44블록에 총 10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신일건설이 5월 서초구 방배동에서 ‘방배 신일해피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8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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