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부산여객자동차(주) 이병호 기사, 최경호 지청장, 세지솔로텍(주) 지순희 조장이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고용노동청부산동부지청)
이미지 확대보기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현장에서 성실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근로자와 노사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노동조합 간부 등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부산동부지청 관내 수상자는 국무총리 표창 1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1명으로 총 2명이다.
올해 수상자들는 오랜 기간 일터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며, 생산성 향상,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등 현장에서 노동 존중 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는 이들이다.
영예의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부산여객자동차㈜ 이병호 기사(57)는 27년간 시내버스 운행 업무에 종사하면서 안전하고 모범적인 운전과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에 공헌해 왔다.
특히, 수상자는 업무 특성상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차량 내 안전사고·정류장 통과 등의 과실 행적이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우수하고 모범적인 직원이고, 차량 출발 전 이상 유무 점검 등 안전 관리를 이행하는 성실한 업무 자세로 관리자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2007년 해운대구청장 표창·2015년 부산지방경찰청장 감사장 등 다수 표창을 받아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영예의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자인 세지솔로텍㈜ 지순희 조장(54)은 약 17년간 생산부 현장직에 종사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고 노사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해 현장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힘을 써왔다.
특히, 사출성형 부문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고자 로봇 조립 방법 도입 등 적극적인 제안 활동을 했으며, 품질개선 및 원재료 손실문제 해결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헌신해왔다.
전수식에서 최경호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장은 “전수식에 참석하신 분들은 현장에서 우수한 책임감으로 적극적인 안전 관리, 노사 화합의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노동자 권익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신 분들로 표창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수상자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축하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