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지역축제' 상춘객 위한 '드라이빙 간식' 주목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고창 청보리밭 축제, 함평 나비대축제 등 그동안 중단되었던 지역 대표 축제들이 3년 만에 열렸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한 통행량 자료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4월 주말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이 전달 대비 20% 이상 증가한 약 484만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반가운 축제 재개 소식에 축제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음료 업계에선 봄맞이 장거리 자동차 여행객을 위한 ‘드라이빙 간식’에 주목하고 있다.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를 쉽게 느끼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길에는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만성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 음료와 달리 체내 수분 보충에 제격인 보리차음료이다.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으로 검정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강조했다. 깔끔한 끝맛 덕분에 물 대용은 물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식사 시 음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잠을 깨기 위해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운전자가 많지만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오히려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맥주에 가장 가까운 맛과 청량감을 구현하면서도 알코올은 일체 함유되지 않은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운전 중에도 걱정 없이 맥주 본연의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뿐만 아니라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올프리’ 음료이기 때문에 고칼로리·고당류의 기존 탄산음료를 대신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에 곁들이기 좋은 과자도 눈길을 끈다. 오리온은 대표 스낵 오징어땅콩에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구운김땅콩’을 새롭게 출시했다. 맥주 안주로 인기 있는 김과 땅콩 조합에서 착안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은 물론 풍성한 감칠맛까지 느낄 수 있어 무알코올 음료와도 훌륭한 궁합을 자랑한다. 한 입 크기라 먹기 편한데다 바삭한 식감에 씹는 맛까지 있어 운전 중 졸음을 날릴 수 있다.
자녀들과 여행을 떠나는 부모라면 아이의 피로를 달래줄 간식이 고민되기 마련이다. 이때 인공 첨가물이 함유된 자극적인 간식은 자칫 아이의 컨디션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원료로 만들어진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배냇의 ‘롱떡뻥’은 유기농 자연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현미 쌀과자다. 착색료, 합성향료, 밀가루, 기름 등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한 손에 잡고 먹기 좋은 길다란 모양으로 편히 즐길 수 있으며 지퍼 포장되어 자동차 여행길 아이 간식으로 제격이다.
빨대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빙그레의 ‘요플레 이지드링크’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아이들이 깔끔하게 즐기기 좋다. 원유가 90% 함유돼 식사를 대신해 출출한 속을 달랠 수 있고 한 팩당 단백질 6g, 칼슘 215mg은 물론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100도 고온에서 65초 이상 살균 처리한 후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6겹 멸균팩에 포장된 제품으로, 장거리 여행길에도 변질 걱정이 적다.
◆모홈’ 운영사 레이모웍스, 중기부 팁스(TIPS) 선정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지원 솔루션 ‘모홈’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레이모웍스(공동대표 이준우, 서기준, 한승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레이모웍스는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레이모웍스는 지난 4월,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이자 팁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이번 팁스에까지 선정되며 인슈어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다.
보험설계사와 보험소비자를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모홈’은, 설계사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가입된 보험을 조회하고,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설계사에게는 보다 효율적인 영업 관리를, 소비자에게는 폭 넓은 보험 경험을 제공해왔다.
앞으로 모홈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보장분석 솔루션은 물론, 검진데이터 기반의 질환 예측 서비스를 통해 설계사 개인 홈페이지에서 고객 맞춤형 보장분석 및 상품 추천까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설계사 개인 홈페이지에서 소비자의 마이데이터 인증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재무/보장분석 및 질환 예측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고객관리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서기준 레이모웍스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보험사, 건강보험공단 등에 흩어진 고객의 정보를 한데 모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보험설계사와 보험소비자 간 신뢰도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CRM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테이크, 슈가로로 스파클링 모델 ‘츄’ 선정 “0칼로리 세계로 빠져봐”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가 자사 제품인 ‘슈가로로 스파클링’의 모델로 ‘츄’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츄가 모델로 선정된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제로 칼로리 무설탕 탄산음료다. 인테이크는 ‘츄’와 모델 계약으로 슈가로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킬 예정이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츄가 슈가로로 스파클링의 상큼한 과일 탄산 이미지에 적합한 까닭에 모델로 선정했다. 츄가 슈가로로 주문을 외치면서 0 칼로리의 세계로 빠져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광고에 담아냈다고 인테이크 측은 설명했다.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설탕을 에리스리톨(Erythritol)로 대체함으로써 단맛은 높이고, 칼로리와 설탕은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과, 샤인머스캣, 레몬사이다, 복숭아 등 다양한 맛이 있으면서도 색소나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아 취향에 따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인테이크 관계자는 “츄는 MZ세대의 아이콘”이라며 “츄와 함께 하는 캠페인을 통해 제로 탄산 시장에서 슈가로로 스파클링을 대표 과일 탄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테이크는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대체당 저칼로리 디저트 브랜드인 슈가로로에서 나아가 대체육, 대체란, 대체유 등 다양한 대체식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