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모노그램 강릉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조망 희소성을 바탕으로 한 숙박시설의 경우 바다 조망 유무에 따라 금액 차이가 발생하며, 오션뷰를 확보한 곳은 매출과 임대수익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바닷가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를 확보하기에도 유리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양레저관광인구는 2013년부터 매년 9% 증가해 2017년 기준 5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3년에는 해양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10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미래가치가 높게 나타난다.
이에 바다 조망을 확보한 수익형부동산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부산 해운대에서 공급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모든 타입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며 평균 45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경기 안산시에서 공급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도 오션뷰와 시티뷰를 갖춰 한 달도 안돼 전 호실이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현대인들의 소비 키워드가 힐링, 감성, 편리, 고급 등으로 변하면서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장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션뷰 입지를 갖춘 곳은 대부분 유명 관광지의 핵심 지역인 경우가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올해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디오션259피에프브이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생활숙박시설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분양하고 있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연면적 14만 6266㎡, 지하 1층~지상 21층, 3개동, 생활숙박시설 전용면적 39~286㎡ 783실과 호텔 300객실 이상으로 구성된다. 총 23개의 타입으로 설계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모든 타입에서 파노라믹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시그니처 시설은 포레스트 풀과 비치 클럽 콘셉트로 꾸며진 풀 사이드 바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솔숲과 마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수건설은 강원도 양양군에서 생활숙박시설 ‘브라운스톤 양양 오션앤스위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5~70㎡ 총 230실 규모로, 인피니티풀과 루프탑 가든 등의 부대시설과 전 객실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동해바다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일군토건도 양양군에서 생활숙박시설 ‘웨이블런트 양양’을 분양 중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23~39㎡ 총 408실 규모로 조성되며, 대부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전 호실에 발코니를 마련해 공간활용도와 쾌적성을 확보하고, 최상층은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금호건설은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서 ‘여수 금호어울림 오션테라스 단지 내 상가’를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1층으로만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탁 트인 오션뷰를 자랑한다. 상가 앞에 시야를 방해하는 건물이 없어 모든 호실에서 여수 바다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