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모노그램 강릉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융시장 전망은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4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한 데 이어 연내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서다. 일각에서는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씩 인상하는 '빅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달 1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00~6.40%로 집계됐다.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은 6%대를 넘어서 7%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3~4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을 감안하면 8%대까지도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변동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주택 구매나 투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80~5.01%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상단이 5%를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주담대 변동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했으나 상단 금리가 재차 5%대로 뛰었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4%로 2019년 5월(1.8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업계 한 전문가는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이 불확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풍부한 수요를 갖춰 공실률이 낮고 운영 및 업무 대행이 있어 관리도 편한 생활숙박시설이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등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용으로 적합한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디오션259피에프브이(주)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생활숙박시설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분양 중이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연면적 14만6266㎡, 지하 1층~지상 21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생활숙박시설 783실과 호텔 300실 이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수익형과 관리형으로 구분돼 수익형으로 분양 받을 경우 1년 중 30일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관리비 별도) 나머지 11개월은 위탁 운영을 통해 지분에 따라 수익금을 배당 받을 수 있다. 관리형으로 분양 받을 경우 1년 내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일원에서는 한동건설이 주거복합시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은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전용면적 73~77㎡ 오피스텔 139실과 전용면적 65~72㎡ 도시형생활주택 28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K-55 미군부대(오산 공군기지)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주한미군 기지에 근무하는 미군 및 미군가족 등을 대상으로 렌탈하우스로 운영할 수 있다. 미군 렌탈하우스는 미군 주택과에 등록된 국내 부동산 사무소에서 임대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공실리스크가 낮고, 임대관리가 편리할 전망이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는 ㈜대덕강업이 ‘레노부르크 프리미엄 에비뉴’ 상가가 분양 중이다. KCC건설이 시공하는 연면적 1만1600여평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레노부르크 부천’ 내 1~2층에 조성되며, 부천 대장신도시의 배후수요와 인근으로 위치한 대규모 산업단지의 직장인 수요를 동시에 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당 상가는 투자자들의 공실 리스크를 낮추고 상권 활성화와 함께 수익실현을 도울 선진국형 임대케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