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리벳건 GRG 18V-16. (사진=보쉬 전동공구)
이미지 확대보기리벳은 얇은 금속 판재를 영구적으로 결합시키는 못과 비슷한 금속핀을 말하며, 충전 리벳건은 작업 특성상 견고한 리벳 체결을 위한 고출력이 필요하다. 이번 신제품은 보쉬 최초의 충전 리벳건으로 우수한 브러쉬리스 모터를 탑재해 16000N(뉴턴)의 상시적인 출력을 낼 수 있다.
직경 3mm~6.4mm크기의 다양한 블라인드 리벳(blind rivet)을 체결할 수 있으며 △ 공조 설비(HVAC) 및 전기 장치 설치 △금속 구조물 △건물 지붕 및 정면부(파사드) 설치 △자동차 부품조립 및 수리 등 다양한 금속 작업에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기존의 수동/충전 리벳건 대비 작업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작업 방식에 따라 자동(오토)과 수동 2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오토모드는 시중의 경쟁제품에 없는 새로운 기능이다. 제품의 사용자 인터페이스(HMI)를 통해 온/오프 전환이 가능하며, 오토모드 사용 시 에어 리벳건과 같이 트리거를 누르면 바로 작동하여 초고속 리벳 작업이 가능하다.
배터리 제외 무게가 1.6kg에 불과해 시중의 충전 리벳건보다 가볍고 제품 길이는 290mm로 컴팩트해 리벳 작업이 수월하다. 또 리벳 크기를 변경할 때 사용하는 노즈피스는 제품 상단에 쉽게 보관하고 꺼내쓸 수 있으며, 기본 구성의 4가지 노즈피스로 별도 부속품 교체없이 3mm~6.4mm의 광범위한 작업이 가능하다. 작업후 남은 리벳심(멘드릴)은 자동으로 후면부의 케이스에 수납되어 편리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와 함께 보쉬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해 제품 관리도 효율적이다. 신제품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의 ‘보쉬 툴박스’ 앱과 연동한 후 리벳을 잡아주는 역할의 죠우(jaw) 청소 또는 교체 주기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은 보쉬의 전문가용 18V 배터리와 호환되며, 보쉬의 여타 전문가용 충전 공구와 함께 하나의 배터리로 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출시 제품의 기본구성으로 여분의 죠우 1세트를 제공한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관계자는 “신제품은 고출력 성능과 오토모드 탑재, 가벼운 무게, 커넥티비티 기능 등이 특징이며, 기존의 수동 리벳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돕는 혁신 제품”이라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