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 태화강 메인투시도.(사진=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여기에다가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에서 선보이는 상가는 초반에 상권이 빠르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유입될 환경이 조성돼 공실 우려가 낮다. 코로나19 이후 주거지 근처 상권을 이용하는 ‘홈 어라운드 소비’가 확산되면서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 흥행을 이룬 단지의 후속으로 선보인 상업시설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 상업시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앞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는 5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136명이 참여하면서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경기 과천에 분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단지 내 상가는 분양 하루만에 전 호실 계약 마감에 성공했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도 청약률 718.31대 1을 기록해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 흥행을 기록한 아파트 상업시설은 이미 입지와 수요, 미래가치 등의 검증이 이뤄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또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업종이 중복되지 않는 만큼 독점적으로 수요를 거느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이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대에서 ‘마스카 태화강’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앞서 평균 청약 경쟁률 11.3대 1로 완판을 기록한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의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지상 1층~지상 3층 총 99실 규모다.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며 태화루 사거리 대로변 코너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인근에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뉴코아 아울렛,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쇼핑시설과 울산시청, 울산병원 등의 상권이 위치한다. 태화강 체육공원, 태화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울산시민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루, 시민공원, 울산향교, 울산시립미술관 등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북부순환도로, 동해고속도로, 강북로, 번영로, 태화로 등 교통 접근성도 좋아 수요 흡수에 유리하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일원에 상업시설 ‘도봉 롯데캐슬 하이브스퀘어’를 오는 6월 분양할 계획이다.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 흡수가 기대된다. 홈플러스(방학점), 복합쇼핑몰 모비우스 스퀘어(예정), CGV(예정), 도봉구청 등의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 당시 1순위 마감을 기록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단지의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 상가 바로 앞에 청량리역 일대 최대 규모인 약 3,400㎡ 크기의 공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청량리역은 향후 GTX-B,C 2개 라인을 포함해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할 예정으로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서희건설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인천 강화 서희스타힐스’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주변에 공원과 하천변이 위치해 있어 나들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상가는 지하2층~지상25층, 18개동 총 1,324세대의 입주민 독점상가이며, 총 34실로 구성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