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수단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21년만에 최고 성적 거두고 기념촬영(위 씨름종목/아래 배구종목).(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성과는 지난 2001년 전국소년체육대회(부산 개최) 이후 21년만에 이룬 최고의 성적이다.
수영종목에서는 25개 메달(금9․은8․동8)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예원초 6학년 이원 학생이 접영 50m와 100m(대회신기록)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육상종목의 경우 토성초 6학년 이건호 학생이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하고, 4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육상종목 초등부 MVP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단체(구기)종목은 배구(수정초, 금), 골프(부산선발, 금), 축구(해운대FC, 은), 배드민턴(부산선발, 은), 야구(수영초, 동), 핸드볼(만덕중, 동), 럭비(영도제일중, 동) 등에서 선전했다.
투기종목은 유도(금4·은1·동2), 씨름(금4·동1), 복싱(금1·은1·동1), 레슬링(금1·은1·동3), 태권도(동6)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개인단체종목에서는 펜싱(금1·은1·동1), 에어로빅(금1·은1·동2), 자전거(동3), 양궁(동3) 등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32개를 목표로 참가했으나, 선수들의 선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21년만에 최고의 성적을 낸 원동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