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휴식도 열정적인 ‘갓생’ 라이프 돕는 잇(IT)템은?

Z세대 사이에서는 꾸준한 자기 계발과 더불어 운동, 독서, 여행 등 쉴 때도 열정적인 ‘갓생’ 라이프스타일이 인기다. 갓생이란 ‘갓(God, 신)’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하루하루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인스타그램에서 ‘갓생’ 해시태그 검색 시 약 2만 6천 건의 포스팅을 확인할 수 있고,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인터넷에서의 ‘갓생’ 검색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올 6월에는 작년 동월 대비 약 1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갓생’이 트렌드가 되면서 일분일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알차게 살고 싶어하는 이들의 의지와 재미를 동시에 높여줄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취미, 리빙, 헬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갓생’을 돕는 IT기기가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끈다.



Z세대는 놀 때도 최대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최소한의 인풋으로 최대한의 재미와 만족을 얻길 원한다면 VR 헤드셋이 제격이다. VR 헤드셋은 한정된 공간 등 물리적인 한계를 초월해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 더욱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달에 출시된 피코(PICO) ‘네오3 링크’는 2-in-1 VR 기기로, ‘PC VR’과 ‘올인원’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R2 칩셋, 6GB RAM, 256GB 온보드 스토리지를 탑재해 4K 해상도(3664x1920, 눈 당 1832x1920)와 90/120Hz의 높은 주사율을 제공한다. 헤드셋은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로 위치와 동작을 추적하는 광각 카메라 4개를 장착해 저밀도 환경에서 안정적인 트래킹을 할 수 있고, 6자유도(6DoF) 컨트롤러는 32개의 시각적 트래킹 센서를 통해 정확도 향상은 물론 레이턴시(지연 시간)를 감소시킨다. 또한, 후면 배터리 디자인, 전후면의 밸런스 웨이트 등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장시간 착용 후 느끼는 피로감을 개선했다.

네오3 링크로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도 매우 다양하다. PC VR 모드에서는 SteamVR과 연결해 6,000개가 넘는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인원 모드에서는 네오3 링크 헤드셋 내 피코 스토어(Pico Store)에 접속해 피코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약 100개 이상의 스탠드얼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품 자체에 DP 케이블, DP 어댑터, 노즈패드, 렌즈 스페이서 등 액서서리를 포함하고 있어 별도의 구매 없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7월 15일까지 네오3 링크 구매자 전원에게 평생 이용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게임 패키지(올인원 스포츠, 신스 라이더스, 데메오)도 제공한다.


‘갓생’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선호도 높아졌다.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가정용 식물재배기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눈에 보이는 성과에 뿌듯함을 느낀다면, 자신이 키우는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과 희열을 가질 수 있다.

에어베리 ‘스마트정원’은 식물이 좋아하는 LED 등과 ‘자동, 전원, 플라워’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해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식물이 잘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한, 30분에 한 번씩 작동하는 워터펌프 기능은 식물이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폭 22cm의 소형 사이즈로 공간 크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곳에 배치가 가능하며, ‘플랜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매트한 화이트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기기 구매 시에는 씨앗 패키지와 영양액 등 식물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액세서리로 함께 제공한다.



운동은 ‘갓생’ 활동 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항목이다. 자신의 운동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다 계획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칼로리 소모 등 몸의 변화를 측정해 수치로 알려주는 스마트 워치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가민 ‘인스팅트 2’는 가민의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라인업의 차세대 시리즈로, 45mm의 '인스팅트 2'와 40mm의 '인스팅트 2S' 두가지로 출시됐다. 아웃도어 활동에서 높은 가독성을 발휘하는 고화질 디스플레이 및 스크래치 방지에 뛰어난 파워 글라스를 탑재하고 있다. 액티비티 앱에 수영, 러닝, 자전거, 등산 등 30가지 이상의 종목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더욱 효율적인 트레이닝을 위해 산소 섭취량(VO2 Max), 신체 연령, 훈련 상태 등을 측정하는 여러 고급 훈련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려줘 자세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독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갓생러(갓생+er)’의 취미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좋은 이북 리더기는 여러 권의 책을 기기에 넣어 다닐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다.

리디 ‘리디페이퍼4’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인체공학적인 9.5mm의 원형 페이지 넘김 버튼으로 사용성을 높였으며, 디스플레이 옆에 여백을 두어 장시간 들고 있어도 편안하다. 국내 이북리더기 최초로 IPX8 등급(최대 수심 2m, 최장 60분)의 생활 방수 기능을 적용해 욕실이나 여름 휴가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여유로운 독서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7인치 고해상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눈을 편안하게 보호해 최적의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 3GB RAM, 엑시노스 850 프로세서 탑재와 기본 32GB의 저장 공간 제공 등을 통해 활용성도 높였다.

◆구찌, 반려동물 위한 ‘구찌 펫’ 컬렉션 런칭

2022년 6월 29일 -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구찌 펫 컬렉션(Gucci Pet Collection)을 선보인다. 구찌 펫 컬렉션은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적인 장인정신, 하우스의 시그니처 모티브가 결합된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해 9월,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이라는 테마에서 영감 받아 런칭한 ‘구찌 라이프 스타일(Gucci Lifestyle)’ 컬렉션의 환상적이고 유쾌한 내러티브를 잇는 새로운 라인이다.

구찌 펫 컬렉션에는 인터로킹 G 로고나 스터드가 더해진 플레인 레더, GG 캔버스, 웹(Web) 스트라이프, 허베리움(Herberium) 또는 올-오버 지오메트릭 G프린트 디자인의 목걸이와 하네스가 포함된다. 다양한 길이와 너비를 선택할 수 있는 레더 리쉬, 백 홀더, 에어태그(AirTag) 케이스 또한 다양한 소재와 모티브로 선보여 서로 믹스 매치할 수 있다. 홈 데코로도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는 반려동물이 쉴 수 있는 주문 제작용 미니 카우치, 구찌의 시그니처 프린트로 꾸며진 먹이 그릇과 커버, 분리 가능한 세라믹 그릇과 하드 케이스, 피딩 매트를 선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GG캔버스 소재의 캐리어도 만나볼 수 있다. 구찌 펫 컬렉션의 의류 라인업으로는 폴로, 티셔츠, 니트웨어, 코트 등이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올-오버 스트로베리 및 하트 패턴 등 아이템 전반을 수놓은 장난기 가득한 시그니처 모티브가 특징이다. 인터로킹 G와 클래식 모노그램이 적용된 구찌 레디-투-웨어 아이템들로 반려동물과 짝을 맞춘 연출도 가능하다.

이번 구찌 펫 컬렉션에 사용된 재활용 폴리에스터, 재활용 코튼 및 데메트라(Demetra) 소재에서 구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데메트라는 뛰어난 품질, 부드러움, 내구성이 특징으로 구찌가 2년간의 자체적인 연구 개발 끝에 지난 해 6월 공개한 획기적인 소재다. 재생가능한 친환경 원료에서 얻은 비동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하며, 미래를 위한 소재를 탐구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구찌의 열망에서 탄생했다. 데메트라는 탄성 마감 처리로 유연하고 탄력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공정을 사용해 이탈리아 구찌 팩토리에서 전량 생산된다.

구찌 펫 컬렉션 캠페인은 영국의 포토그래퍼이자 감독인 맥스 지덴토프(Max Siedentopf)가 촬영을 맡았다. 레트로에서 영감 받은 몽환적 분위기와 심플한 무드의 다채로운 컬러를 배경으로 다양한 종의 장난기 넘치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새로운 컬렉션을 입고 등장한다. 개성을 추구하는 하우스 비전에 걸맞게 각 반려동물의 캐릭터가 빛나는 캠페인이 완성됐다.

◆세정 웰메이드, ‘인디안 썸머 티셔츠’ 시리즈 출시

패션기업 세정의 대표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가 ‘인디안 썸머 티셔츠’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시리즈는 통기성이 좋은 얇은 소재에 시원한 컬러감으로 여름 시즌 내내 일상에서 편하게 입기 좋은 10가지 반소매 티셔츠 스타일로 구성됐다.

먼저, 레귤러핏으로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인디안 베이직 티셔츠’ 스타일은 라운드 티셔츠와 카라 티셔츠 두 가지로 선보이며, 언제 어디서나 심플하고 미니멀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카라 티셔츠는 면 혼방 소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청량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인디안 아이스 쿨 티셔츠’는 통기성이 좋아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입기 좋다. 베이직한 솔리드 디자인과 시각적인 시원함을 강조한 그라데이션 패턴 디자인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인디안 배색 패턴 티셔츠’도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각각 면 혼방과 폴리 혼방 소재를 사용해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며, 체크 패턴과 컬러 배색으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면 팬츠부터 청바지까지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기 제격이다.

한편, 웰메이드는 온라인 세정몰에서 ‘인디안 썸머 티셔츠’ 시리즈 10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최근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반소매 티셔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인디안 썸머 티셔츠 시리즈와 함께 쾌적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