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아산 하반기 7,900여 가구 분양 봇물

기사입력:2022-07-12 16:34:12
[로이슈 김영삼 기자]
올 하반기 충남 천안·아산에서 7,9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천안·아산은 삼성 등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가 대거 유입되고 경제활성화, 부동산 가치 상승 등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올 7월부터 12월까지 천안과 아산에서 7,946가구(임대 제외)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는 올 상반기 분양 물량인 3,982가구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천안 4,870가구, △아산 3,076가구다.

천안·아산에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삼성, 현대,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중부권의 경제 중심지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천안에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SDI,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예정), 신사 일반산업단지(예정) 등이 위치한다. 아산에는 현대자동차, 삼성SDI, 삼성 나노시티, 삼성디스플레이시티1·2단지 등 글로벌 대기업의 생산기지가 마련돼 있다. 2025년까지 삼성의 조 단위 투자 계획도 잡혀 있다.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지난 5년간(2017.05~2022.05) 천안과 아산의 인구는 각각 5.16%(62만5,005명→65만7,241명), 7.58%(30만6,452명→32만9,684명) 증가했다. 이는 충남 지역 인구 상승률 1, 2위를 차지한 수치이며, 대부분 감소세를 보인 당진, 보령, 홍성 등 타지역과는 상반된 결과다.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만큼 주택시장 큰 손인 3040세대의 비중도 높다. 천안의 경우 32.33%, 아산 32.88%로 충남 평균인 27.48%를 상회하는 수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가 개편안으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지자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을 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라며 “지방 분양시장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천안과 아산은 지속적으로 기업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7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3-22번지 일원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되며, 총 556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 출구(예정)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게다가 KTX/SRT 천안아산역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 삼성대로,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같은 달 ㈜한라는 천안 부성지구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654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두정동 일대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9㎡, 58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도 신부동 일대에 6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산에서는 한신공영이 ‘아산 한신더휴’를 7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아산시 권공동 일대에 조성되며, 전용면적 84~99㎡, 603가구 규모다. 국철1호선 온양온천역을 통해 천안 방면 이동이 가능하며, 왕복 4차선의 곡교천로를 통해 KTX천안아산역까지 차량으로 약 1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8월에는 GS건설이 아산시 용화동 일대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1,58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도 온천동 일원에 8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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