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 아카데미’는 제주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과 물에 특화된 과학∙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다. 201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1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을 제주로 초청해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간 제주시 마레보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4일 간 제주 용천수, 제주삼다수 공장 견학 등 제주 수자원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현장 학습과 AR증강현실과 메타버스 기술을 통한 자원순환 과정 간접 체험, 업사이클링, 물 환경 골든벨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제주 물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지원 동기와 물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지원이 완료된다. 정답자 중 지역별 추첨을 통해 총 9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 인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주 물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물의 우수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수자원 보호와 자원 순환에 대한 올바르게 이해,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면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국의 초등학생들과 부모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