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늘. 실제로 한국인 1인당 마늘 소비량은 세계 평균인 0.8kg의 10배인 8kg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 타임지의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 마늘은 이로운 성분인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다. 마늘은 높은 활용도와 특유의 감칠맛,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식품이다.
특히 마늘을 장기간 숙성 후 건조해 만든 흑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폴리페놀과 S-알릴시스테인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숙성과정에서 마늘의 매운 맛과 향은 감소하고 단맛이 증가해 섭취하는데 거부감이 적다.
마늘에 주목한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는 2005년 8월 8일 간편하게 마시는 마늘 건강즙 ‘통마늘진액’을 출시했다. 이후 ‘흑마늘진액’을 출시하고 흑마늘 건강식품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흑마늘 프리미엄’, ‘하루활력 흑마늘즙’, ‘흑마늘강황 프리미엄’ 등 10여 종의 마늘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남해안 일대에서 자란 국내산 마늘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오직 온도와 습도만으로 숙성한 흑마늘을 38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흑마늘즙, 흑마늘 청 등으로 생산한다. 원물의 영양은 담고 마늘의 냄새와 매운 맛은 잡아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한다.
흑마늘 건강식품은 천호엔케어를 대표하는 제품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스테디셀러 3종인 ‘흑마늘 프리미엄’, ‘흑마늘 오리지널’, ‘하루활력 흑마늘즙’은 18년 6월부터 22년 6월까지 4년간 약 1,158만 팩이 팔렸다. 서울시 인구[1]가 모두 한 팩씩 먹고도 남을 양이며, 1분 당 약 5.5팩씩 팔린 셈이기도 하다.
한편 판매된 흑마늘즙 제품 3종에 들어간 마늘의 양은 307톤(한 쪽 3.8g 기준)이다. 이는 쑥과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된 단군신화의 주인공 반달가슴곰 약 2,869마리(한 마리 당107kg)[2]의 무게에 해당하고, 45인승 버스(한 대 11t 기준)로 약 28대 무게에 달한다.
천호엔케어 흑마늘 건강식품은 꾸준히 섭취하는 팬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가수 장윤정이 ‘흑마늘 프리미엄’을 먹고 있는 모습을 방송에서 본 천호엔케어 담당자가 광고모델로 제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흑마늘 건강즙은 간편하고 맛있게 흑마늘을 섭취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천호엔케어 대표 제품”이라며, “최근 출시한 ‘흑마늘강황 프리미엄’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마늘 제품을 선보이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래시가드 매출 전년比 9배 증가
엔데믹 첫 휴가 시즌과 뜨거운 날씨가 겹치며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스윔웨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라이프 스타일 전문기업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7월 마감 기준 올해 22 SS 키즈 래시가드 매출이 전년 동기 9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키즈 워터레깅스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로 크게 늘었다. 래시가드 및 워터 레깅스 제품군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해 여름 시즌 키즈 제품 수요의 빠른 회복세를 입증했다.
매출 확대와 함께 재고 소진도 빨라지며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래시가드와 키즈 워터레깅스의 7월 말 기준 전체 판매율은 84%를 나타냈다. 작년보다 물량을 5배 이상 준비했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로고를 살린 ‘후드 집업 래시가드’와 반바지와 레깅스 일체형으로 착용감을 높인 ‘반바지 워터 레깅스’ 등 주요 제품 일부는 7월 초부터 이미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첫 여름휴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과 범용성을 감안해 성별을 구분하지 않은 공용 제품을 기획하고 다채롭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가했다. 소비자 심리를 반영해 선택지를 넓힌 점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휴가 성수기인 8월이 남은 만큼 이후의 시즌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세계L&B, 저도수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 2종 출시
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가 친환경 와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여름에 어울리는 저도수의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Wabi Sabi Space Bubbles)’ 2종(화이트, 로제)을 출시하고, 자사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에서 오는 9월 2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는 자연주의 와인을 표방하는 오스트리아 내추럴 와인 생산자 ‘와비사비’가 선보이는 저도수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이다. 유기농 원·부재료만을 사용해 와인 주조 시, 인위적인 정제나 필터링을 배제하고 이산화황 또한 첨가하지 않았다. 알코올 도수는 7%로, 일반 스파클링 와인(12~14%)보다 낮아 여름철 가볍고 화사하게 즐기기 좋다.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 화이트’는 오스트리아의 토착 품종 그뤼너 벨트리너(Grüner Veltliner)를 사용했으며, 발효를 마친 와인에 세심하게 말린 엘더플라워를 살짝 우려 넣었다.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 특유의 화사한 풍미와 새콤한 산미, 자연 발효에서 나온 섬세한 기포와 꽃향을 느낄 수 있으며, 우아한 감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와비사비 스페이스 버블스 로제’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쯔바이겔트(Zweigelt) 품종으로 만든 로제 와인이다. 발효를 마친 와인에 장미 꽃잎차를 살짝 우려내 향긋한 여운을 준다. 신선한 체리처럼 감미롭고 새콤한 풍미, 부드러운 탄닌이 잔잔한 기포와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과 향을 낸다.
신세계엘앤비 관계자는 “올 상반기(1~6월) 와인앤모어의 친환경 와인 코너인 ‘오가닉앤모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할 만큼 친환경 와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반 스파클링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아 여름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저도수의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