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코스트코,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업체나 쇼핑몰 입점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들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는 곳은 풍부한 유동인구로 주변 일대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주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부동산 가치까지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코스트코, 스타필드가 들어서는 지역은 집값 상승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세종시의 경우 지난 2018년 8월 ‘코스트코 세종점’ 오픈 이후 인근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실제 ‘해들마을 2단지 세종 베아채’는 코스트코 세종점을 도보 10분 정도로 이용 가능하단 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용 84㎡는 오픈 전인 3월 3억7797만원에 거래됐지만, 오픈 직후인 9월에 5억원까지 올랐다. 개장 1년 뒤에는 약 7000만원 웃돈이 추가로 붙었다.
스타필드 개장도 부동산 시세를 좌우하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2019년 10월에 오픈한 ‘스타필드 시티 명지’ 바로 앞에 위치한 ‘명지대방노블랜드오션뷰2차’ 전용 84㎡는 오픈 시점에 4억250만원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1억원 가까이 오른 4억9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이런 집값 상승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들 지역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분양한 ‘더샵 리듬시티’는 코스트코 의정부점과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년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창원으로 기대감이 높은 경남 창원시에서는 지난해 7월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이 평균 70.58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트코나 스타필드는 일반 대형마트와 달리 그 수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데다 다소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만큼 인기가 높기 때문에 몰세권 중에서도 파급효과가 큰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부동산 선택 시 이들 유통 공룡 입점효과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는 오는 9월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에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다. 반경 1km내에는 경남 1호 매장인 코스트코 김해점이 위치하며, 이 매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의정부지점과 유사한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주촌선천지구 내 입주단지와 더불어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포함해 일대에 총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거대 신흥주거 타운이 형성될 예정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부산시 수영구 센텀권역 수영구 망미동에서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4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단지형 오피스텔이다.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F1963 등 생활·문화·편의시설이 가깝고 센텀시티의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9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개 블록 12개동, 전용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스타필드 안성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유통 공룡 ‘코스트코·스타필드’ 효과…수혜 단지 ‘주목’
기사입력:2022-08-25 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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