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조경태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27일 조경태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지방대 및 지역인재 육성 정책토론회’ 이후 개최되는 첫 지역순회 토론회로, 부·울·경 지역의 대학 문제를 살피고 대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조경태 의원을 좌장으로 하연섭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김석수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이상석 부산과학기술대 부총장, 이순정 부산시청 지산학협력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하연섭 교수는 발제를 통해 “대학과 지자체의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 강화를 통해서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책무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청, 기업 등 다양한 기관들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에서 조경태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의 지방소멸 사회적 현상이 학령인구 감소 문제와 맞물려 이제는 지방대 존폐위기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지방대 위기는 해당 대학만의 문제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지역경제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 지역인재 유출과도 연계되는 악순환적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논의 중에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비롯해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골고루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는 백종헌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윤수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차정인 부산대 총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다수의 대학총장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부·울·경 지역의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