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조감도.(사진=DL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모집공고일 기준)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6곳, 총 1만629세대(일반분양 기준)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된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단 2곳(모집공고일 기준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1116세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1블록(1053세대) 등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다.
분양 예정 물량은 △경북(2곳, 총 5410세대) △충남(2곳, 총 2667세대) △충북(1곳, 총 1505세대) △경남(1곳, 총 1047세대)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충북과 경남에서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1곳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분양 예정인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메이저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입지, 상품, 분양가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높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규모 단지에 비해 단지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관리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춰 실속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평균 공용관리비는 1㎡당 1120원으로 같은 기간 500~999세대(1150원)는 물론 소규모 아파트의 공용관리비(△300~499세대, 1217원 △150~299세대, 1351원)보다 낮게 나타난 바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넓은 부지면적 대비 상대적으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가 넓고, 조경도 뛰어난 만큼 소규모 단지에 비해 많은 장점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청약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9월 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1047세대)’, ‘음성자이 센트럴시티(1505세대)’,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가칭, 2670세대)’ 등이 있다.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2개 타입) 1,043세대와 전용면적 154㎡(1개 타입) 펜트하우스 4세대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 3억원대(전용면적 84㎡)로 공급 예정이며, 일부 세대는 3억원 이하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바다 조망 입지에 29층 높이로 조성돼 오션뷰(일부세대)가 가능하며,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도 적용된다. 또 세대당 1.5대의 주차대수와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주차 설계도 도입된다.
GS건설이 짓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는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대성병원(종합병원), 시외버스임시정류소 등 생활 인프라가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가칭)’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2670세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지어지는 단지다. 주변에는 포항제철고, 경북과학고, 포항공대 등이 위치해 있으며 포스코, 현대제철 등 기업도 들어서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