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정관읍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독거 어르신들의 대면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회적·정서적 고립이 심화돼 노년기 우울증 발병률이 높아지자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힐링 원해? 나는 원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 8월 22일과 29일, 9월 19일 총 3차례에 걸쳐 정관읍 교육행복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반려 식물 심기, 허브솔트와 꽃바구니 만들기 등 이웃 주민과 함께 배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집에만 있다 보니 스트레스도 쌓이고 무기력했는데 이렇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원예식물도 만지다 보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준비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이웃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어르신들이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