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야외 마스크 의무화가 일부 해제되기 시작한 올해 5월부터 9월 20일까지의 공연·전시·체험 등 티켓 매출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25배 상승했다.
티몬 관계자는 "3년 가까이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보인다"라며 "분야별로 보면 ▲뮤지컬·연극 20배, ▲어린이·가족공연 89배, ▲전시·체험·행사가 27배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실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시 야외 콘서트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하반기 문화공연 매출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다가올 10월 황금연휴를 웃음과 감동으로 채워줄 특별 티몬스테이지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뮤지컬로 재탄생해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초연을 올린다"고 말했다.
티몬에서 단독으로 마련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무대는 10월 2일(일) 오후 2시로,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 배우 정성화, 신영숙, 김다현 등이 출연한다.
가을 감성을 담은 연극 ‘러브레터’ 티몬스테이지도 있다.
티몬 관계자는 "에미상 시상식 화제의 배우 오영수를 비롯해 배종옥, 장현성, 박정자가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업계, 이색 테마 담은 신메뉴 쏟아진다
최근 외식 브랜드에서 각종 테마를 적용한 신메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최신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민감한 외식 브랜드에서 음식 테마를 활용해 고객에게 스토리텔링 하는 것은 신메뉴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일 출시한 신제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에 카우보이들이 즐겨 먹던 방식(시즈닝 된 소고기를 센 불에서 빠르게 그릴링)으로 요리한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올렸다. 홈 스테이크 트렌드로 스테이크 메뉴가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가까워진 만큼 미국 정통 스테이크의 풍미를 피자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988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 진출한 맥도날드는 1988년도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88 서울 비-프 버거’를 지난달 선보였다. 이 메뉴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과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1988년 서울을 테마로 설정해 1980년대 한국의 감성과 향수를 재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대표적인 동양의 향신료를 더한 신메뉴 ‘블랙시크릿’을 지난 7월 출시했다. ‘블랙시크릿’은 교촌의 비법 간장 소스에 동양의 대표 향신료인 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 등 5가지 맛과 향을 내는 향신료를 넣어 동양의 맛을 극대화했다. 또, 청양고추와 대파, 마늘 등을 함께 볶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8년 숙성시킨 산초와 흑임자를 더해 새콤함을 더했다.
◆레드벨벳 슬기, 막스마라 FW22 컬렉션과 함께한 화보 공개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가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막스마라(Max Mara)와 함께한 보그 코리아 10월호 화보를 통해 런던을 배경으로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슬기는 한층 성숙한 분위기로 막스마라의 2022 F/W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럭셔리한 자태를 뽐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