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빅스텝에도 꿈틀대는 부동산 시장 있다”

제주도, 독특한 주택 임대차 방식 ‘연세’
학생 수요 증가로 매매가·연세 등 상승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수혜 단지로 주목
기사입력:2022-10-21 16:21:39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투시도.(사진=한화건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투시도.(사진=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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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40대 이모씨 “자녀 교육을 위해 올해초 연세내고 제주로 이사 왔는데 이번 KIS 정원 확대 신청소식에 수요자 더 몰릴까봐 연세 재계약을 서둘러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40대 김모씨 “남들보다 우수한 교육여건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 3년전 제주로 내려왔는데 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며 연세가 계속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더 오를 것 같아요.”

제주도에는 특별한 주택 임대차 방식인 ‘연세’가 있다.

연세란 일반적인 월세가 아닌 처음 계약 시 1년치 임대료를 한번에 내는 방식이다. 집주인 입장에서 1년치 임대료를 한번에 받을 수 있어 목돈을 확보할 수 있고 연세가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 미납으로 발생하는 세입자와의 분쟁이 적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국은행이 이달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 은행 예·적금금리 역시 5%대로 높아졌지만, 연세의 경우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위치한 라임힐 전용 98㎡의 경우 올해 3월 보증금 5000만원, 연세 5004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라임힐 동일면적 실거래가가 7억16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연세 수익률이 무대출 기준으로 약 7%에 달하는 것이다.

이처럼 제주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영어교육도시 주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4개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고, 국제학교 학생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생수 증가에 따른 정원 부족으로 입학 대기자역시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제주도교육청에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등이 정원 증원 요청을 했다. 또 지난 8월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서 학생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H부동산 관계자는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교육 특수성을 보유한 지역으로 금리 인상 등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위축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이다”며 “지난 5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한국국제학교(KIS) 초등부속시설 증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학생수가 2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에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부동산을 알아보는 학부모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공급 중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인근 주요 인프라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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