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995년 처음 개최된 차성문화제는 기장의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격년제로 열렸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기장군은 그동안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올해는 내실을 강화해 더욱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차성문화제는 기획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5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장군민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첫날인 29일 오후 3시에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권원태 연희단의 줄타기 공연, △무형문화재 배무삼 지연장의 대형 연날리기 시연, △서예가 효원 박태만의 한글 서예 퍼포먼스를 차례로 선보여 전통문화 명인들의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후 7시부터는 가을밤 감성을 채워줄 특별한 음악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 열린다. △국악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팬텀싱어의 테너 이동신, △‘밤하늘의 별을’로 친숙한 가수 경서, △대한민국 대표 밴드 부활(보컬 박완규)이 출연해 전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오후 1시 기장군민 예술한마당을 시작으로 기장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청소년 어울마당이 준비돼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장민호, 강진, 소명, 진시몬, 조정민, 요요미 등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부산MBC ‘가요베스트’ 무대로 문화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 외에도 기장군민 민속놀이 한마당과 읍면별 축구, 족구 대회도 치러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특히 △MBTI 전문가와 함께하는 성격테스트, △차성문화제 인생네컷, △퍼스널 컬러테라피 같은 트렌디한 체험 프로그램과 △향토음식 체험, △연 만들기 등 전통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자녀들과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차성문화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통문화축제를 기획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기장의 다른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공연이 많은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