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이들 지역은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해야 하는 특성상 교통망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다, 지역내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주변으로 유관기관들이 들어서고 행정기관 및 기업체에 근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권 역시 빠르게 발달해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
행정기관이 밀집한 지역 내 위치한 단지들은 시세도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청, 부산지방국세청 등의 행정기관을 반경 1km 안에 두고 있는 ‘연제 롯데캐슬 데시앙’은 아파트 시세가 3.3㎡당 2495만원으로 부산시 연제구 연제동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경기도청, 경기도청 우체국, 수원지방검찰청 등이 가까운 ‘광교 중흥S클래스’도 3.3㎡당 4752만원으로 수원시 영통구 내에서 최고가를 보이고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해 매매거래가 활발하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세무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동천안우체국 등이 몰려 있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은 올해 163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진 반면 인접한 동남구 용동곡은 105건으로 그에 못미쳤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이들 단지는 청약 완판이다. 지난 3월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분양한 ‘엘리프 세종’은 1순위 청약에서 16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 원주시 무실동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은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반경1km 이내에 춘천지방검찰청, 춘천지방법원, 무실동행정복지센터, 원주우편집중국 등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 밀집 지역에서 공급에 나서는 신규 분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DL건설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에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10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세대 규모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홍성군청,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구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규모의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아산시청,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법원 등도 행정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제일건설은 영종국제도시 A26블록에서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116㎡ 총 670가구로 조성된다. 바로 옆에 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며, 복합공공시설(예정), 중심상업시설(예정) 등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중구청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금호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가구로 공급된다. 반경 1km 이내에는 울산시청, 울산 남부 경찰서가 있으며, 울산남구청, 울산지방법원, 행정복지센터 등의 관공서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